
올해도 어김없이 신년계획을 세워본다. 계획을 수행하는 것에 그닥 신경쓰지 않는 편이므로 깊이 생각하지 않고 되는대로 세우는 신년계획! # 나의 감각을 무시하지 않고 의식적으로 집중해보기로!# 나를 즐겁게 하는 것들을 더 다채롭게 찾아보기로!!# 지금까지 해보지 않았던 것들을 시도해보기로!!! 1. 요리대체로 감각이 예민한 편은 아니라 미각 역시 그닥. 그래서 (생선을 물에 빠뜨리는 것만 빼면) 딱히 맛 없는 것이 별로 없고, 맛에 까탈스럽지 않은 편. 맛 보다는 건강하게 먹을 필요가 느껴지기에 사먹는 음식 말고 정성들여 요리를 해보는 것으로. 주 1회, 한끼 목표. 요즘도 조리가 필요하지 않은 야채찜 정도는 해먹는 편. 2. 승진 준비(?)승진에 필요한 조건을 살펴보고, 올해 안에 조건을 채워보는 걸로..

#1. 작년 연간계획 총정리!학생들에게 그렇게 SMART 기준에 맞게 목표를 설정하라고 반복하면서 매년 나는 엉망진창 목표 설정. 그래도 일단 정리! 1. 독서관심 있는 분야는 뇌과학, SF소설. → 훗, 대실패. 뇌과학 책이야 전공공부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읽었지만 SF소설은 전혀. 그래도 작년보단 책을 더 가까이 했음. 올해의 책은 '맡겨진 소녀'. 독서는 올해도 이어서. 2. 마음챙김지금-여기에 주의를 기울이고 판단없이 나의 경험을 알아차리기. 바라는 상태는 내가 원치 않는 것을 적절한 시기에 합리적인 방법으로 거절하는 것. → 마음챙김이야 죽기 전까지 꾸준히 수련해야 하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재작년보단 나아진 것으로. 물론 여전히 거절하지 못해 맡게 된 일들과 역할들이 한 바가지. 당분간 공동집필..

집중력을 잃어버린지 꽤 된 것 같은데, 이 정도면 잃어버린 게 아니라 원래부터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해야하는 일이 있으면 몇 시간이고 앉아서 집중했던 것 같은데, 언제인지 기억이 나질 않고. 최근 5년은 매일을 이렇게 꾸역꾸역 마감에 쫓기며 지낸 것 같다. 그 무엇에도 집중하지 못하는 이유는, 예전보다 눈치 볼 사람이 별로 없기도 하고, 체력도 예전같지 않아서 하루 이틀 바짝 밤을 새고 성과를 내는 것도 힘들고, 디지털 미디어 중독인 것도 같고. 원인은 차고 넘친다. 하지만 원인을 몰라서 집중하지 못하는 건 아니다. 아무리 애를 써서 내가 그동안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해치웠는지, 여전히 여러가지 일들에 치여있는지 알아주려고 해도, 한편으로는 그것마저 안하면 도대체 얼마나 쓸데없는 시간을 보내려고 하냐..

#1. 오스트리아 드라이브 : 7.27.체코에서 오스트리아로 가는 길. 드라이브가 가장 좋았음. 체코에서 오스트리아 넘어가자마자 아이스 커피를 찾아 린츠의 스타벅스에 들렀다가, 느닷없이 잘츠부르크 페스티발 갈 때 입을 드레스를 사야한다면 갑작스럽게 쇼핑몰로 돌진. 생전 입은 적 없고 입어볼 일 없을 것 같은 드레스를 구입한다고, 쇼핑몰을 메뚜기 떼처럼 뒤집고 다니느라 반나절을 보내고 할슈탈트는 잠깐 내려서 사진만 찍고 이동. 애초에 계획을 세우지도 않고 오긴 했지만 가까스로 세운 계획도 가뿐히 던져버리는 충동적인 여행. +라드슈타트 가는 길에 발견한 그문덴(Gmunden), 트라운제(Traunsee) 호수는 다음에 꼭 와보고 싶은 곳. #2. 라드슈타트(Radstadt) : 7.27~28.잘츠부르크..

#1. 프라하(Praha) : 7.18~7.25 프라하에서 열린 국제심리학회(ICP) 참석 겸 남지네 방문 겸 김남조 여행 겸, 겸사겸사 일정. 프라하 도착해서도 새벽마다 일어나서 특강, 회의, 원고 작성 등 밀린 일감을 처리하느라 김남조 모두 아등바등. 프라하의 관광지를 열심히 다니지는 못했지만 동네 근처를 사부작 사부작 돌아다니며 여유롭게 일주일을 보냄. 남지네 부모님댁에서 남지의 아이들과 함께 보내 더욱 특별하기도 했고, 김남조의 첫 해외여행이라 더욱 기억에 남을 듯. 프라하에서 가장 좋았던 곳은 남지네 뒷 공원 여름궁전(Obora Hvězda). 프라하에서 재미있었던 활동은 틴성당에서 들은 실내 오케스트라 & DOX 현대미술관의 KAFKA 전시 #2. 체스키크룸로프(Cesky Krumlov)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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