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시대를 살아낸 세대들의 상처를 조금이나마 이해하고 싶다. 신념과 사명감으로만 배불러야 했던 80년대 대학생들에게 아주 조금은 감사하고, 미안하고 싶다. # 혼자만 행복하기 미안하던 시대 왜 그랬어요? 천년 만년 헤쳐 먹을 그들을 맞선다고 무엇이 달라진답니까? 인생은 길쟎아요. 시대는 변하고 신념도 변하고 아는 것도 바뀝니다. 더 살아봐야 하지 않겠어요? 나를 희생하고 세상을 위해 신념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 가당키나 하답니까? 내 행복을 팽개치고 무슨 영광을 얻겠다구. 대체 그 신념은 누구의 행복을 위해서랍니까? 내가 빠진 사회를 꿈꾸던 것부터가 오래 버틸 수 없는 것이었어요. 당신들 그 잘난 엘리트들이 숨막히도록 진지하게 토론하고 치열하게 싸운 덕에 세상은 좀 나아지긴 했어요. 적어도 나 혼자만 행복..
느낌/영화
2007. 1. 10.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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