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버지의 깃발
개인의 이야기가 흥미롭다. 시대와 국가에 의한 잔인한 상처와 고통을 개인은 어떻게 극복해가는지에 관심이 많다. 그리고 그 개인들을 바라보는 후대의 평가가 재미있다. 한때는 내 존재가 뜻하지 않게 다른 존재에게 엄청난 고통을 줄 수 있다는 것이 두려워서 견딜 수가 없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 있다. 아무리 노력해도 모든 것을 피해갈 수는 없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그 고통을 개인이 어떻게 다룰 수 있는지에 대해 고민한다. 은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전쟁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 얼뜨기 정치인들은 전쟁자금을 모으는 데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영웅은 단지 그들이 만들어 내는 환상에 불과하다. 그 어디에도 영웅은 없다. 그러나 전쟁시에는 모두가 영웅을 만들어 내고 싶다. 영웅으로 인해 영원히 안락한 삶을..
느낌/영화
2007. 2. 20.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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