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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제주도.
기대만큼 좋았다.
하루종일 아무것도 하지 않고, 바다만 바라보고 누워있겠다던 계획은
제주도를 밟는 순간 무산되고 바지런히도 돌아다녔다.
야심차게 준비했던 책 두 권은
비행기 안에서 두어장 넘겨본 후
다시 잡지 않았다.
그렇지 뭐...

첫날, 오전에 제주도에 도착하자마자 우도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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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기에 여념없는 우경양의 뒷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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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시간에 쫓겨 5분 구경하고 배를 향해 전력질주를 해야만 했던 사빈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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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지코지에서의 우경양
나는 절벽아래에서 웬 아저씨가 거친 파도를 맞서며 낚시하는 것을 쳐다보고 있었음.

이 정도로 첫날의 일정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와 맥주 한 캔을 둘이 나눠 마시고는 뻗어버렸다.
아무래도 우도에서 전력질주한 것이...
저질체력을 실감하며 내일 한라산을 오르기 위해 휴식.
저녁에는 제주도 특산물을 먹고 말겠다던 계획도 쉽게 져버리고,
고민없이 호텔 내 식당에서 해물뚝배기를 맛나게 먹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