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로축은 나이, 세로축은 행복지수로 놓고 인생 그래프를 그려본 적이 있다. 그간 살아온 내 인생 중 행복지수가 가장 밑바닥이었던 때는 고3 때였다. 당시에는 그리 힘든 줄 몰랐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다시는 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절이다. 이유는 여러가지이다. 입시에 대한 부담감은 당연하다. 오전 7시30분 등교, 밤 10시 하교, 하교 후 새벽 2시까지 학원 혹은 도서관,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단 말인가? 꿈도 적성도 모른채 그 숨막히는 시간을 견뎌내다니, 대한민국의 고3들은 정말 대단하다. 적어도 나는 대단했다. (자신의 재능을 정확히 알고, 구체적인 꿈을 가지고 있었던 고3들은 제외. 그렇다면 그 시간을 견뎌낼 수 있다.) 아, 정말 안타깝다. 근데 웃으면 안되는데, 좀 웃긴다. 출처 - 도깨비 뉴..
생각
2006. 7. 16.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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