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여행
여름 휴가
플라밍고
2010. 8. 18. 18:58
목포 외할머니댁에 갔다가
가만히 있질 못하는 부지런한 아빠를 따라
목포, 진도, 대흥사, 완도, 담양을 다녀왔다.
동네 주민 입장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개발이 덜 되어서인지 동네가 무척 예쁘더라.
특히 대흥사 주변은 심신이 피곤할 때
한 번쯤 쉬다가면 좋을 것 같았다.
할머니댁에 가면 위의 '희동이'가 있다.
3살인데 참 똘똘하다.
게다가 난 강아지들한테 인기가 좀 있다.
어찌나 날 좋아하던지...
주인을 마다하고 내 옆에서만 잔다.
역시... 강아지는 지조가 없다.
대흥사를 후딱 다녀온 후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갔는데,
안개가 가득한 탓에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다도해, 설악산, 한국지도 마을 등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10분 만에 서둘러 다시 내려오는데,
안개가 걷히면서 저렇게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 식구들이 성격이 급하다.
조금은 실망스럽던 진도와 달리 완도는 참 좋았다.
무척 깨끗하기도 하지만 뭔가 좀 외로운 듯한 섬 분위가 물씬 났다.
완도 특산물 가게에 들렀는데,
젊은 주인 부부가 메론맛 아이스크림을 주었다.
아마도 그래서 좋았던 듯...
항상 그렇듯 목포를 떠나면서 생선시장을 들렀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서처럼 살벌한 느낌으로 생선다듬는 모습을 찍고 싶다던 동생이,
저렇게 정겹게 찍어놓았다.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거리에서는 자전거를 빌려준다.
4인용 자전거를 빌려서 엄마와 나는 앞에 편하게 앉고,
아버지와 아들이 페달을 돌렸다.
아주 힘겨워하여 중간에 내려줬다.
아들이 부실하다.
이렇게 2010년 여름 휴가 끝!
가만히 있질 못하는 부지런한 아빠를 따라
목포, 진도, 대흥사, 완도, 담양을 다녀왔다.
동네 주민 입장에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개발이 덜 되어서인지 동네가 무척 예쁘더라.
특히 대흥사 주변은 심신이 피곤할 때
한 번쯤 쉬다가면 좋을 것 같았다.
할머니댁에 가면 위의 '희동이'가 있다.
3살인데 참 똘똘하다.
게다가 난 강아지들한테 인기가 좀 있다.
어찌나 날 좋아하던지...
주인을 마다하고 내 옆에서만 잔다.
역시... 강아지는 지조가 없다.
대흥사를 후딱 다녀온 후 두륜산 케이블카를 타고 정상으로 올라갔는데,
안개가 가득한 탓에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다도해, 설악산, 한국지도 마을 등을 볼 수 있다고 했는데....
10분 만에 서둘러 다시 내려오는데,
안개가 걷히면서 저렇게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 식구들이 성격이 급하다.
조금은 실망스럽던 진도와 달리 완도는 참 좋았다.
무척 깨끗하기도 하지만 뭔가 좀 외로운 듯한 섬 분위가 물씬 났다.
완도 특산물 가게에 들렀는데,
젊은 주인 부부가 메론맛 아이스크림을 주었다.
아마도 그래서 좋았던 듯...
항상 그렇듯 목포를 떠나면서 생선시장을 들렀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에서처럼 살벌한 느낌으로 생선다듬는 모습을 찍고 싶다던 동생이,
저렇게 정겹게 찍어놓았다.
담양의 메타세콰이어 거리에서는 자전거를 빌려준다.
4인용 자전거를 빌려서 엄마와 나는 앞에 편하게 앉고,
아버지와 아들이 페달을 돌렸다.
아주 힘겨워하여 중간에 내려줬다.
아들이 부실하다.
이렇게 2010년 여름 휴가 끝!